본문 바로가기
리뷰

팔각도에서 숯불닭갈비와 소맥 한 잔

by 부자고래 2023. 3. 15.
반응형

이모의 환갑잔치(?) 겸 저녁식사를 했다.
요즘 환갑잔치는 그냥 만60세 생일파티 느낌인 듯.
약속 장소는 팔각도였다.
닭요리 전문점이라는데 매번 소고기나 돼지고기만 먹다가 이런 식으로 숯불닭갈비를 먹게 될 줄은..ㅋㅋ
오히려 좋아.

팔각도 메뉴판.
숯불닭갈비와 닭 연골, 닭 목살, 닭 안창살, 튤립 닭발, 트러플 오일 관자 9개가 메인 메뉴이다.
나머진 곁들임이나 주류 음료 메뉴이다.

숯불닭갈비를 주문하면 직접 구워준다.
나는 이런 서비스를 좋아한다.

숯불닭갈비라서 먹기 불편할 줄 알았는데.
응?
생각보다 살 발라먹기 편했다.
한 손은 소맥을, 다른 한 손엔 닭갈비를 쥐고 먹으니 딱이었다.
구운 파와 꽈리고추는 안주로 제격이었다.

추가로 주문한 튤립 닭발.
왜 튤립닭발인지 모르겠으나 매콤알싸 하니 술이 술술 들어간다.
기분 좋게 취해있겠다 2차는 어디냐~~!
아쉽게도 다음 날이 월요일이라서 2차는 패스.
직장인의 서러움이구나~ 이게~
아무튼 맛난 한 끼로, 대접받는 식사로는 깔끔하고 괜찮게 즐긴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