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축산 소막창 소특양 치포곱 후기

이번 연말모임에서 톡톡히 제 역할을 했던 대성축산의 소막창 소특양 치포곱 후기를 남겨보겠다.

사실 이것만으론 부족하고 우리는 비빔면과 함께 먹었다.

 

안에 갈릭시즈닝과 콩고물, 칠리소스 구성으로 들어있다.

구울 때 되도록이면 팬에 기름칠을 하고 굽는 게 좋다고 제품 포장지에 써있었는데 

우리가 미처 식용유를 펜션에 챙겨가질 못하는 바람에 그냥 프라이팬에 냅다 구워버렸었다.
덕분에 프라이팬은 눌어붙은 곱창 기름이 잔뜩 남아버렸지만(그래도 설거지 한방에 다 사라짐) 맛은 끝내줬다.
한 프라이팬에 소막창과 소특양, 치포곱을 모두 한 번에 구웠었는데 

치포곱에서 치즈가 줄줄 흘러나와서 나중에 좀 처리하기 귀찮았다.
소막창과 소특양에서도 치포곱 맛이 났다ㅋㅋㅋ 동봉된 갈릭시즈닝이 특히 맛있었고 

나는 칠리소스를 진짜 좋아하는데 칠리소스에 곱창을 찍어먹으니 또 새로운 맛이었다.
추천 조합은 먼저 갈릭시즈닝과 콩고물을 먹고 칠리소스+곱창으로 상큼하게 마무리하면 무한으로 흡입가능하다.
곱창이랑 또 잘 어울리는 조합이 불닭볶음면같은 매운맛 비빔면인데 

우리는 그냥 팔도비빔면을 챙겨갔었다.
팔도비빔면이 근본이라 그런지 확실히 느끼할 수 있는 곱창맛을 싹 잡아줘서 더 좋았다.

아마 다음에 어디 놀러가게 되면 또 사먹을 것 같다. 
친구가 특히 치포곱이 미친놈이라고(맛의 미친놈이라는 의미) 극찬을 하고 다녀서 웃겼다.
다음엔 꼭 부추를 한 단 챙겨놓은 다음 먹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왜냐하면 이게 또 그냥 먹을 때랑 채소랑 같이 먹을 때랑 느낌이 다르다.
다음엔 꼭 5팩 이상 구입해야겠다... 너무 양이 적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