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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가 없으려니까 이렇게 또 없다.
첫 번째 깨졌을 때엔 이 정도로 박살나진 않았다.
적어도 테이핑이 가능한 정도로 안쪽에 금이 갔더랬다.
그런데 이번엔 또 상황이 많이 다르다.
새로 교체한 유리마저도 깨졌다.
(저렴한 걸 달아놓은 건가)
뭐에 씐 건지... 아니면 위아래로 비틀리는 무언가가 있던지, 진동이 있던지 셋 중 하나다.
나는 건들지도 않았는데 새벽 3시 반에 유리 깨지는 소리가 나서 봤더니 이렇게 돼있었다.
아예 바깥쪽면이 박살 나서 우수수 떨어졌다.
너무나 위험한 상황에 신발을 신고 유리조각을 빗자루로 쓸어뒀다.
![](https://blog.kakaocdn.net/dn/oJwDE/btr34MxO8GC/hHtUkGi42gQy9NTshuZ9xk/img.jpg)
어찌나 파편이 튀었는지..
여기저기에서 유리조각을 줍느라 한 동안 고생했다.
지금은 그냥 철거해 버렸다.
있는 문짝마저 모두 떼어버리고 그냥 널찍하게 사용하고 있다.
속이 다 후련한 게 처음 샤워부스가 깨졌을 땐 식겁한 정도였고, 이번에 깨지면서 "아 시발 또?"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게 플라스틱에 금 간 정도의 위험도가 아니라 유리이다 보니 더 신경이 날카로워졌다.
강화유리라더니... 개구라를 쳐도 정성껏 치든가.
아무튼 다 떼고 나니까 속 시원하다.
이젠 깨질 게 없으니까 더 걱정할 일 없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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