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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가 없으려니까 이렇게 또 없다.
첫 번째 깨졌을 때엔 이 정도로 박살나진 않았다.
적어도 테이핑이 가능한 정도로 안쪽에 금이 갔더랬다.
그런데 이번엔 또 상황이 많이 다르다.
새로 교체한 유리마저도 깨졌다.
(저렴한 걸 달아놓은 건가)
뭐에 씐 건지... 아니면 위아래로 비틀리는 무언가가 있던지, 진동이 있던지 셋 중 하나다.
나는 건들지도 않았는데 새벽 3시 반에 유리 깨지는 소리가 나서 봤더니 이렇게 돼있었다.
아예 바깥쪽면이 박살 나서 우수수 떨어졌다.
너무나 위험한 상황에 신발을 신고 유리조각을 빗자루로 쓸어뒀다.
어찌나 파편이 튀었는지..
여기저기에서 유리조각을 줍느라 한 동안 고생했다.
지금은 그냥 철거해 버렸다.
있는 문짝마저 모두 떼어버리고 그냥 널찍하게 사용하고 있다.
속이 다 후련한 게 처음 샤워부스가 깨졌을 땐 식겁한 정도였고, 이번에 깨지면서 "아 시발 또?"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게 플라스틱에 금 간 정도의 위험도가 아니라 유리이다 보니 더 신경이 날카로워졌다.
강화유리라더니... 개구라를 쳐도 정성껏 치든가.
아무튼 다 떼고 나니까 속 시원하다.
이젠 깨질 게 없으니까 더 걱정할 일 없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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