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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집먹기록] 박막례시피 김치수제비(ft. 비오는 날) 21.05.20

by 부자고래 2021.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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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오길래 따끈하고 얼큰한 국물요리가 먹고싶어졌다.

뭐가 있을까.... 하고 냉장고를 뒤적거리니 지난 번 수제비를 해먹는다고 밀가루 반죽해놓은게 있었다.

밀가루 반죽이 아주 쫀득쫀득하니 김치수제비 해먹으면 딱 좋을 것 같았다.

김치수제비 하면 또 박막례할머니 유튜브영상을 빼놓을 수가 없다.

'이빨 빠질라고 해~' 가 챠밍포인트인 레시피 영상인데 박막례할머님이 너무 귀여우시다ㅋㅋ

내가 대충대충 때려넣은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유튜브 댓글을 참고했다.

밀가루 반죽은 2시간 전부터 해놓기(숙성)
밀가루+계란+소금+물+식용유, 밀가루는 사람 수만큼 종이컵으로 뜨면 될 듯 하다. 계란 먼저, 물은 적당히.

물 1800ml 정도 넣고 멸치랑 다시마로 육수낸 다음 끓으면 김치, 감자 애호박 넣고 저어주다 불 중약불로 해놓고 수제비 뜯어 넣고 간마늘 한스푼 간장 3스푼 소금 조금만 넣어도 맛있고 간장 말고 소금간 해도 돼요. 저는 연두랑 고춧가루랑 미원도 조금 넣어줬는데 이것도 안 넣어도 맛있어요 ㅠㅠㅠ 4인 가족이서 먹었는데 조금 남았어요!! 저는 밀가루 4컵에 물 한컵 식용유 달걀 소금 해서 만들었는데 반죽이 한 주먹 정도 남아서 밀가루 3컵 정도 하면 4인분 정도 나와요! 진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밥도 말아드세요 꼭 드세요 ㅠㅠ

 

https://www.youtube.com/watch?v=Os-XpPfTYg4&t=7s 

 

짠 완성

솨아아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면서 시원칼칼한 김치수제비를 먹으니 아주 환상적.

만약 밀가루 반죽이 남았다면 꼭 얇게 펴서 칼국수면으로 만들어, 애호박넣고 허옇게 끓인 칼국수 해먹으면 된다.

곧 여름인데 비가 이리 많이 오면 어쩌나...

그럼에도 여름이 기대되는 이유는 맛있는 음식이 많기 때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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