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집먹기록] 내 야식 조합, 까르보불닭+컵누들 우동맛

by 부자고래 2021. 5. 23.
반응형

방금 새벽 1시, 야식을 먹었다.
저녁을 일찍 먹은 탓에 12시부터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더니 결국 참지 못하고 물을 끓였다.


야식은 원래 불가항력인 것이다.
물론 몸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주니까 되도록이면 낮시간동안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당신의 식료창고에 까르보불닭과 컵누들이 있다면? 그것이 당신을 부르고 있다면?? 참을 수 없을 것이다.

원래 야식을 즐겨하는 편도 아닌데다가 현재 탄력적으로 간헐적 단식(16:8 또는 18:6)을 하고 있어서 야식을 해서는 안되지만 어차피 오늘은 주말인데 뭐 어때!

까르보불닭 소컵과 컵누들 우동맛을 왜 같이 먹느냐 하면 일단 까르보불닭 소컵은 5젓가락이면 완식이 가능하고, 컵누들은 국물 빼면 당면이 아주 조금 들어있어서 이것도 5젓가락이면 완식할 수 있다. 5젓가락+5젓가락=총 10젓가락을 야식으로 먹을 수 있다. 이 때 차라리 라면을 1봉지 끓이는게 더 나았을지도 모르지만 메뉴가 1개인 것과 2개인 것은 확연히 차이를 보인다. 매콤달콤고소한 까르보를 한젓가락 먹고 컵누들 우동맛 국물을 호로롭 마셔주면 딱인 것이다.

어우...그래도 야식은 최대한 자제해야지...눕기 전에 뭔가를 먹게 되면 속이 더부룩하고 묘하게 불쾌한 잠자리가 될 수 있다.



p.s. 단식 한 달이 되는 날 단식 후기를 써보겠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