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니 자꾸 손등이 튼다.
한맥에서 맥주 6캔을 사면 사은품으로 준 핸드크림이다.
더블유드레스룸 퍼퓸 핸드크림이라고 한다.
사은품치고는 양도 많고(50mL) 가격을 검색하니까 5500원이던데..
좀 개이득인 듯?
사은품으로 주는 것이지만 향은 에이프릴코튼 한 가지인 것같다.
알미늄 케이스에 담긴 핸드크림 되시겠다.
뒷면에는 이것저것 설명이 많이 적혀있다.
설명으로 '따스한 햇살과 살랑이는 바람이 부는 4월,
부드러운 섬유의 뽀송뽀송하고 상쾌함을 간직할 수 있는 향'이라고 써있다.
마데카소사이드, 세라마이드, 쉐어버터, 아르간오일, 꿀 추출물이 함유되어있다고 한다.
사용방법은 손을 깨끗이 한 후 건조함이 느껴질때마다 수시로 적당량을 덜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발라줍니다.
내용물은 꾸덕한 제형의 흰색 크림이다.
생각보다 많이 덜어낸 것처럼 보이지만 아니다.
듬뿜듬뿍 발라줘야 보습이 잘 된다.
특히 겨울철 손등은 물에 닿게 되면 쉽게 트기 때문에 항상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발라주었다.
흡수시킨 뒤의 사진.
향은 상쾌하면서 은은한 달달함이 느껴졌다.
포근한 느낌의 머스크향도 느껴졌다.
이런 퍼퓸 핸드크림을 머리카락 끄트머리에 발라 향을 지속시키는 사람들도 있던데.
솔직히 향 지속시간은 잘 모르겠다. 짧은 것 같다.
나는 손을 자주 씻어내는 사람이기 때문에 향에는 크게 민감하지 않다.
다만 끈적임을 굉장히 신경쓰는 편인데 이 핸드크림은 가볍게 발리면서
금방 흡수가 되어서 좋았다. 평소엔 바른 줄 모르고 있다가
물로 씻어낼 때쯤 미끌거림에 '아 나 핸드크림 발랐었지' 한다.
지금은 컴퓨터 책상에 올려두고 건조할 때마다 바르고 있다.
다 쓰게되면 동일 라인으로 다른 향 제품으로 구매해볼까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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