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재재 '남혐 논란', '창조 논란'도 정도껏 [이슈&톡]

http://tvdaily.asiae.co.kr/read.php3?aid=16213182201590209002 

http://tvdaily.asiae.co.kr/read.php3?aid=16213182201590209002

논란은 지난 13일 진행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시작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TV 여자예능상 후보에 오른 '문명특급'의 재재는 빨간색 재킷과 검은색 하의의 정장을 입고 레드카펫에 올랐다. 그러던 중 재재는 초콜릿 과자로 추정되는 음식물을 검지와 엄지로 집어서 먹는 행동을 보였다.

제작진은 "특정한 손동작이나 모양과는 분명히 다를 뿐 아니라, 전혀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이와 관련된 근거 없는 억측과 논란은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앞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보다 세심히 살피고 고민하겠다"라고 전했다.

손가락으로 음식을 집어먹는 사람 모두가 '남성 혐오자'일까. 재재의 그 퍼포먼스가 '남성 혐오'라고 하는 사람들의 논리대로라면 그렇다. 하지만 그게 아닌 걸 어린아이도 알 정도로 어처구니없는 억측일 뿐이다. 없는 논란을 만들고 부추기는, '창조 논란'도 정도껏이다.

-기사 중 본문 발췌

 

최근 성별을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혐오를 표현하는 현상이 짙어짐에 따라 남성 혐오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기이한 현상을 만든 것은 무엇이며, 누구인가.

딱 이것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아주 사소한 것에서 차별과 혐오가 계속되다 보면 사람들은 지치고 말 것이다.

억측과 논쟁이 난무하는 가운데 과연 이러한 혐오에 관한 해석과 해결책을 낼 수 있는 자는 있는지 의문이다.

다소 격양된 사회 분위기에서 더욱더 싸움만이 일어날 뿐, 우리는 서로의 적이 아니니만큼 화해의 손길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