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올해 장마기간, 장마예상시기

작년 2020년에는 한 달 가까이 비가 계속 와서 농민들의 농작물 피해도 많았습니다.
과연 올해는 비가 언제부터 내리는지, 얼마나 내리는지 궁금합니다.
한국의 장마는 6월 중순 후반에 제주도 지방으로부터 시작하여
6월 하순 초반에 점차 중부지방에 이르게 되며, 장마기간은 30일 내외로 진행됩니다.

그럼, 올해 2021년에는 장마기간과 장마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진출처: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187583

작년이었던 2020년은 지난 10년 동안 내린 강수량 중 가장 많은 686mm이 내렸고, 
장마기간이 28일로 길었습니다. 그것도 쉬지 않고 비가 내렸습니다.
비교적 적은 강수량이었던 2018년 장마에는 145mm이었으니 말 다했죠. 
장마기간도 10일정도였는데요. 그 때문에 무더운 더위와 폭염에 지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2021년의 장마는 최근 30년동안의 기후 평균을 기준으로 하여 예상하였습니다.
따라서 2021년의 장마기간과 시작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여름 장마철 기압 배치 /출처: 기상청

2021년 장마기간
제주도는 6월 19일부터~
남부지방은 6월 23일부터~
중부지방은 6월 24일부터~

보통 장마는 6월 중순 쯤 시작되어 7월 말 중이면 종료되는데
이 때문에 8월에 무더운 더위와 폭염주의보가 발생하고는 합니다.

폭염은 30도 이상의 더위가 지속될 경우=폭염,
33도 이상인 날이 2일 이상일 경우=폭염주의보,
35도 이상인 날이 2일 이상일 경우=폭염경보가 발령됩니다.

기상청의 업무는 날씨와 기후를 예측하는 일이죠.
하지만 장마 예측은 마치 '고차 방정식'의 해를 구하는 것처럼 어려워진 게 사실입니다.
매년 날씨 변동성이 커서 오늘 비가 올지조차 확실하게 맞추기가 어렵고,
기복이 큰 기단 변화를 계산해서 마른장마가 될지, 역대 최장 장마가 될지는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평년대로라면 장마까지는 한 달 정도 남았습니다.
매일 밤잠 못 들게 하는 열대야로 인해 받을 스트레스와
에어컨과 선풍기 사용량의 증가로 발생할 전기누진세 등으로 요금폭탄,
동시에 올여름 장마와 태풍, 폭염 등 재난에 대한 대비를 서둘러야겠습니다. 
부디 올해는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