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에 일어났다.
11시 10분 영화라서 서둘러서 아침을 먹고 CGV로 갔다. 차를 끌고 갔는데도 15분 걸렸다.
내가 너무 여유를 부렸나보다.😅😅😅
볼 영화는 [블랙 위도우]였다.
원래도 나타샤 캐릭터를 좋아해서 단독영화를 목 빠지게 기다렸었다.
어벤져스1 때부터 블랙위도우 시나리오 준비한다고 말이 나왔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이제야 나오다니...
블랙위도우 영화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여성캐릭터로서 존재하는 어벤져, 항상 섹시함에 묻혀서 재능은 뒷전인 캐릭터 활용력 등 아쉬운 점이 많았다면, 역시 단독영화라 그런지 화려한 액션과 마블 스튜디오 특유의 재치, 개그포인트가 돋보였다고 할 수 있다.
그 외로 여러 캐릭터의 색깔과 기존 시리즈의 오마주를 찾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나타샤의 개인사와 감정선을 다루어서 더욱 흥미를 유발했다고 볼 수 있다.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여러 떡밥들을 투척했었는데 그에 대한 궁금증만 커져갔을 뿐 해소할 방법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떡밥을 많이 수거해줘서 좋았다.
반면 아쉬웠던 것은 코로나19 시대를 타서 개봉일이 늦어진 점인데, 이 부분에서는 사실 감사한 부분도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편집과 CG가 깔끔할 정도로 정돈되어 있었는데 아마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가 아니였을까 추측해본다.
[어벤져스 엔드게임](페이즈3 완결) 이후로 마블 영화에 대한 갈증을 느껴왔는데 [블랙 위도우]를 통해 페이즈4의 문을 열면서 동시에 갈증을 해소하니 기분이 좋다고나 할까? 꾸준히 영화나 티비시리즈를 통해 스토리가 진행되었으면 한다. 내 인생작들ㅠㅠ♡
그렇게 엔딩 크레딧 이후 쿠키영상 1개까지 모두 본 뒤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포틴(PHO THIN)
하노이 본지의 유명 쌀국수 전문점이라고 한다.
재작년에 가맹점을 개업시작했다는데 NC고잔점에도 입점한 것 같았다. 기존에 있던 아시아문은 어디로ㅠㅠ 분짜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베트남 음식 전문점이 입점 소식은 호재일 수 밖에 없다😋
입장 큐알코드를 찍고, 손소독을 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 쌀국수와 분짜를 시켰다.
분짜에서는 땅콩향이 났다.
고기는 숯불향이 나고 간이 딱 맞았다.
쌀국수는 따뜻하고 고소하고 소고기가 잔뜩 들어있다.
포틴 전경(입구쪽)
코로나 이야기를 하면서 맛있게 흡입했다.
분짜 생각이 나면 종종 들러야겠다.
그리고 자리를 옮겨서 한양대 에리카캠 앞 스타벅스를 갔다.
날씨가 바람은 부는데 해가 쨍쨍이었다.
카페인+단맛이 당겨서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또를 시켰다.
커피 왼쪽에 있는 것은 꿀케이크(메도비크)라고 러시아 케이크인데 한양대 에리카캠 입구 근처에 러시아 빵집이 있어서 들렀다.
가격도 3500원으로 착하고 맛도 기가 막힌다🥰 빵집 사장님께서 러시아분??이신 듯한데 한국말로 차근차근 주문하면 친절하게 응대해주신다.
참고로 이 근처에 러시아 음식/빵집이 몰려있어서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마스크를 끼고 한 모금씩 마시면서 수다를 떨었다.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으려면 어쩔 수 없지.
잔여백신을 맞고 싶어서 접종병원 예약을 확인해보았으나 실패😂😂😂 이대로 8월까지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다... 빨리 백신 맞고싶다.
오늘을 기점으로 당분간은 외출 하지말아야지.
12일 월요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한다고 한다.
다들 마스크 꼭꼭 착용하고, 손씻기와 손소독제 사용을 생활화하자!
그리고 코로나19 빨리 끝나자~~^^(좋은 말로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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