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스파이더맨:노웨이홈 후기
길게 설명할 시간도 없다.
당신은 이미 이 후기를 읽을 쯤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을 보았을 것이다.
사실 덧붙여 이야기를 해보자면 나는 원래부터 마블 팬이고 스파이더맨을 좋아한다.
이틀 전엔 관람객수 600만을 돌파했다. 팬데믹 이후 사상 최고치다.
스포없이 쓰려니 굉장히 힘든데
메인 스토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2019)에서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의 계략으로 정체가 탄로 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다.
예상한 대로 소니의 전작 스파이더맨1, 2, 3/어메이징스파이더맨1, 2에서 나온 빌런들이 출연한다.
MCU의 스파이더맨이 해당 빌런들을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서사가 예측할 수 없는 범위에서 진행된다.
마블과 소니는 스파이더맨 판권을 두고 여러 번 마찰이 있었다.
중간중간 화해하면서 협업도 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이번에도~ 라는 분위기로 흘러가는 중이다.
약간 밀당하는 연인처럼 보일 때도 있을 정도이니, 슬슬 마블과 소니는 아예 단단히 손을 잡고 일을 하는게 어떠한가.
마블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스파이더맨이라는 영웅(히어로)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을 것이다.
스파이더맨은 히어로 세계관에서 독보적인 테마를 가지고 있고, 히어로로서 지켜야할 것들을 잘 지키는 히어로이다.
하지만 스파이더맨의 인생은 순탄치 못하고 스파이더맨에게 이익이 되는 일들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
항상 불행하고 주변에선 나쁜 일이 발생하고 심지어 돈도 없다.....
지난 페이즈3의 어벤져스 시리즈가 마무리되고 나서 스파이더맨의 입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MCU의 스파이더맨은 소니의 스파이더맨과는 다르게 단독서사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슬슬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에도 나오지 않았었다...
벤 삼촌이라던가 메이 숙모 등 주변 이야기는 생략된 경우가 많고 큰 축에서 돌아가는 이야기를 많이 비추었다.
위에서 말했듯이 소니와 마블이 협업을 더 잘해준다면 디즈니플러스에서 독점 시리즈로 만들어주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소니에선 스파이더맨 유니버스로 '마일즈'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보이던데...
여러 스파이더맨이 존재한다는 건 좋은 일이지만 장기 시리즈물로 자리를 잡는 것이 팬으로서 가장 좋을 것 같다.
톰 홀랜드의 계약도 조만간 편 수에 맞춰서 끝나간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더 해주세요...토몰...
페이즈4에 돌입하면서 마블영화 분위기가 많이 바뀌고 있다는 게 피부로 느껴질 정도이니
페이즈4를 더 즐기고 싶다면 꼭 디즈니플러스의 멀티버스 관련 드라마시리즈를 시청하는 걸 추천드린다.
총평 : 스파이더맨...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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