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자고래입니다.
오늘은 빽다방에서 신메뉴로 나온 쑥쑥라떼를 마셔보았습니다.
쑥쑥라떼의 가격은 3,500원입니다.
옵션으로 500원을 추가하면 샷추가나 두유로 변경, 파우더 추가를 할 수 있습니다.
https://paikdabang.com/menu/menu_drink/
쑥쑥라떼의 칼로리는 468kcal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직원이 뚝딱뚝딱 만들기 시작합니다.
제가 워낙 뜨거운 라떼를 좋아해서 원래 나가는 라떼의 온도보다도 더 뜨겁게 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스팀으로 뜨겁게 데운 라떼가 마음에 들더라구요.
제 요청사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빠른 시간내에 만들어주셨습니다.
쑥쑥라떼의 첫 인상은 약간... 녹조가 떠오르는 이미지였습니다.
향은 쑥의 깊은 향과 알싸한 향도 나는 듯 했습니다.
쑥쑥라떼의 맛은 어떨까....
라떼거품이 존재하는 윗부분은 약하게 쑥향이 나면서 향긋하고 부드러운 쑥라떼였습니다.
제가 워낙 향이 있는 풀 종류를 좋아하다보니 쑥떡을 라떼로 만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단맛을 싫어하는 분들이나 커피를 마실 수 없는 분들이 즐기기에 딱 좋은 라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중간쯤 마시자 덜 녹은 쑥파우더가 목구멍을 치고 들어옵니다...
사실 덜 녹은 것인지 아니면 진해지는 맛의 차이인지 구분할 수 없었으나
마지막에 마실 때쯤에는 가라앉은 파우더들이 진득하게 뭉쳐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쑥쑥라떼는 한 번쯤 즐겨볼만한 맛이지만 재구매는 피할 것 같은 게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마실 수록 텁텁하고 이상하게 기침을 유발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ㅠㅠ지점별로 상이하겠지만 빠른 시간내에 메뉴를 만들어내야하는 직원분들 입장에선
쑥쑥라떼는 뭉친 파우더를 완전히 녹이기란 쉽지 않아보입니다.
물론 제가 휘저어가면서 쑥쑥라떼를 마셔도 되는 것이지만 외부에서 그러기란 쉽지 않겠죠...
다음엔 두유로 변경해서 먹어보려 합니다.
뜨거운 두유에 쑥쑥라떼의 합은 생각보다 좋을 것으로 보이네요.
쑥쑥라떼는 꼭 잘 저어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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